|파리 함혜리특파원|17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권과 서부, 북부 지역을 강타한 최고 시속 150㎞의 돌풍으로 6명이 숨지고,40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어진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이중 3만가구는 여전히 단전상태로 불편을 겪고 있다. 파리의 16구에 있는 한 공원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며 승용차를 덮쳐 차 안에 있던 61세 할머니가 숨졌다. 우아즈 지방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쓰러지면서 오토바이를 덮쳐 운전자가 숨졌다. 또 엔, 이블린, 솜 지방에서도 숲속에서 산책 중 나무에 깔리거나 지붕에서 떨어지는 등의 사고로 모두 4명이 목숨을 잃었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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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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