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기간에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잘못 알고 이를 고민해 오던 30대가 자신의 집 옥상에서 투신,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30일 오전 11시20분쯤 부산 서구 부민동 김모(68)씨 집 4층 옥상에서 김씨의 아들(36)이 1층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김씨는 7년 전 미국 유학 당시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자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오인해오던 중 음성판정까지 받고도 고민해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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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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