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기초과학연구 집중 투자

GE, 기초과학연구 집중 투자

입력 2004-10-14 00:00
수정 2004-10-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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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과 과학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

제프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전략이다.취임 4년째인 이멜트 회장은 제조 및 금융을 아우르는 대규모 기업집단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GE에 활기를 불어넣을 이멜트 회장의 미래 경영전략의 핵심은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 확대다.그는 미국 기업연구소들이 노벨상 수상자들을 배출했던 황금시대를 재현시키겠다는 꿈도 갖고 있다.

이같은 이멜트 회장의 전략에 따라 현재 미국과 인도,중국,독일의 연구개발(R&D)센터들에서는 10년짜리 장기 연구 프로젝트들이 진행중이다.

연간 3억 8400만달러를 지원,2500명의 과학자들이 눈앞의 성과나 상품화 가능성에 연연해하지 않고 깊이있는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0년 1000개였던 프로젝트수를 12개 핵심분야의 120개로 대폭 줄였다.나노테크놀로지에서부터 분자생물학,수소전지,내부연소엔진이나 제트 터빈을 대체할 파장을 이용한 폭발장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멜트 회장은 지난주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기 연구 과제들이 대부분이지만 상품화 단계에 있는 것들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은 아니라는 것.

그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체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며 이중 몇개는 시제품이 머지않아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2∼18개월 안에 몸속의 질병들을 찾아 표시해주는 첨단의료장비와 스캐너가 상품화될 것이며,청정석탄도 시제품 개발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멜트 회장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의료와 에너지.전세계적인 인구의 노령화와 천연자원 부족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04-10-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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