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차기 총리로 19일(현지시간) 확정된 만모한 싱(71) 전 재무장관은 경제개혁은 지속하되 ‘인간의 얼굴’을 한 경제개혁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화답하듯 이날 인도 주식시장의 센섹스지수는 2.6%(1299.10포인트) 오른 5006.10을 기록했다.싱 전 장관은 22일 총리에 취임한다.
●경제발전 소외계층에 주력
싱 총리가 밝힌 ‘인간적 개혁’은 농민과 도시 빈민도 경제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경제개발속 개혁’을 선언,개발과 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도가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신흥시장으로 떠올랐지만 경제발전의 혜택은 중산층 이상에만 집중돼 왔다.이 점이 경제분야에 있어 ‘공통의 최소 프로그램’을 주장해온 국민회의당이 총선에서 이긴 이유다.
싱 총리는 또 다른 현안인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해 ONGC(석유회사)와 GAIL(가스회사),국영은행 등은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 성격이 강해 민영화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고용창출의 효과가 큰 공기업을 민영화할 경우 “많은 노동자들이 실업상태로 내몰리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는 국민회의당과 함께 집권연정을 이룬 좌파연합과 공산당측 주장이기도 하다.
싱 총리는 개혁적이긴 하지만 경제 전체의 틀을 중시,전 정권의 개혁과는 모양새가 다를 전망이다.싱 총리는 그동안 정치가들이 능력은 무시한 채 ‘전기 공짜’ 같은 약속을 남발,재정과 경제에 해를 끼쳤다고 비판해 왔다.
●정치적 능력은 미지수
국민회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총 545석 중 145석을 차지하는 데 그쳐 다른 소수 정당과의 연정이 불가피하다.민주진보연합이라 불릴 연정에는 공산당과 좌파연합을 포함,총 17개 정당이 포함된다.이들의 차이를 극복,한데 묶어야 한다는 것이 싱 총리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이 될 전망이다.정치인으로서 싱 총리의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또 총리직을 고사해 지지자들의 존경을 더 받은 소냐 간디 당수가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점도 문제다.간디 당수는 총리 고사를 번복하라는 지지자들에게 “내가 어디 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정치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경제발전 소외계층에 주력
싱 총리가 밝힌 ‘인간적 개혁’은 농민과 도시 빈민도 경제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경제개발속 개혁’을 선언,개발과 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도가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신흥시장으로 떠올랐지만 경제발전의 혜택은 중산층 이상에만 집중돼 왔다.이 점이 경제분야에 있어 ‘공통의 최소 프로그램’을 주장해온 국민회의당이 총선에서 이긴 이유다.
싱 총리는 또 다른 현안인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해 ONGC(석유회사)와 GAIL(가스회사),국영은행 등은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 성격이 강해 민영화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고용창출의 효과가 큰 공기업을 민영화할 경우 “많은 노동자들이 실업상태로 내몰리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는 국민회의당과 함께 집권연정을 이룬 좌파연합과 공산당측 주장이기도 하다.
싱 총리는 개혁적이긴 하지만 경제 전체의 틀을 중시,전 정권의 개혁과는 모양새가 다를 전망이다.싱 총리는 그동안 정치가들이 능력은 무시한 채 ‘전기 공짜’ 같은 약속을 남발,재정과 경제에 해를 끼쳤다고 비판해 왔다.
●정치적 능력은 미지수
국민회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총 545석 중 145석을 차지하는 데 그쳐 다른 소수 정당과의 연정이 불가피하다.민주진보연합이라 불릴 연정에는 공산당과 좌파연합을 포함,총 17개 정당이 포함된다.이들의 차이를 극복,한데 묶어야 한다는 것이 싱 총리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이 될 전망이다.정치인으로서 싱 총리의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또 총리직을 고사해 지지자들의 존경을 더 받은 소냐 간디 당수가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점도 문제다.간디 당수는 총리 고사를 번복하라는 지지자들에게 “내가 어디 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정치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2004-05-2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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