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에서 50년만에 최대 규모의 바다표범 포획이 12일 개시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바다표범 사냥꾼들은 캐나다 정부가 올해 30여만 마리를 포함,3년간 바다표범 100만마리의 포획을 허용하자 이날 일제히 배를 타고 동부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의 빙원으로 향했으며,13일까지 약 14만마리를 사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는 25년 전 어린 바다표범이 곤봉에 맞아 처참하게 포획되는 장면이 TV로 방영되며 국제사회가 거세게 항의하자 포획 쿼터를 연간 1만 5000마리로 제한해 왔으나 국제 패션시장에서 바다표범 모피 수요가 일자 지난해 포획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캐나다 당국은 과거 논란을 감안,앞으로는 곤봉 구타 방식이 아닌 총기로 바다표범을 잡게 하는 등 포획 방식을 엄격히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바다표범 사냥꾼들은 캐나다 정부가 올해 30여만 마리를 포함,3년간 바다표범 100만마리의 포획을 허용하자 이날 일제히 배를 타고 동부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의 빙원으로 향했으며,13일까지 약 14만마리를 사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는 25년 전 어린 바다표범이 곤봉에 맞아 처참하게 포획되는 장면이 TV로 방영되며 국제사회가 거세게 항의하자 포획 쿼터를 연간 1만 5000마리로 제한해 왔으나 국제 패션시장에서 바다표범 모피 수요가 일자 지난해 포획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캐나다 당국은 과거 논란을 감안,앞으로는 곤봉 구타 방식이 아닌 총기로 바다표범을 잡게 하는 등 포획 방식을 엄격히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2004-04-1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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