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케이블 텔레비전 업체인 컴캐스트가 미국 2위 미디어 기업인 월트 디즈니를 660억달러에 인수·합병(M&A)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제안했다.
컴캐스트는 이날 뉴욕 주식시장 개장 직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의 전날 종가인 24.07달러보다 9.9% 높은 주당 26.47달러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 주주들이 50억달러의 프리미엄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번 제안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 주식 1주당 자사주 0.76주를 발행하게 된다.
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의 부채가 119억달러로 추산되며,부채를 월트 디즈니 산정가치인 660억달러 안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브라이언 로버츠 컴캐스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컴캐스트와 월트 디즈니의 모든 주주들이 오락 및 통신업계의 새로운 선도자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가 합병사의 지분 42%를 보유하게 되며,월트 디즈니 이사들이 컴캐스트 이사진에 합류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컴캐스트는 주초 월트 디즈니에 첫번째 합병 제안을 했으나 마이클 아이스너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어 합병 제안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번 컴캐스트의 합병 제안은 적대적 인수·합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월트 디즈니는 ABC텔레비전 네트워크,스포츠 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 및 케이블 방송국,테마파크,미라맥스 영화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컴캐스트의 의도대로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세계 미디어업계의 판도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월트 디즈니는 이사였던 로이 디즈니와 스탠리 골드가 아이스너 회장을 축출하기 위해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는 등 경영진 불화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컴캐스트는 미국에서만 2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최대의 케이블TV업체로,증시의 거품이 꺼지기 전인 3년 전에도 월트 디즈니에 눈독을 들였다.
김균미기자 kmkim@˝
컴캐스트는 이날 뉴욕 주식시장 개장 직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의 전날 종가인 24.07달러보다 9.9% 높은 주당 26.47달러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 주주들이 50억달러의 프리미엄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번 제안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 주식 1주당 자사주 0.76주를 발행하게 된다.
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의 부채가 119억달러로 추산되며,부채를 월트 디즈니 산정가치인 660억달러 안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브라이언 로버츠 컴캐스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컴캐스트와 월트 디즈니의 모든 주주들이 오락 및 통신업계의 새로운 선도자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컴캐스트는 월트 디즈니가 합병사의 지분 42%를 보유하게 되며,월트 디즈니 이사들이 컴캐스트 이사진에 합류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컴캐스트는 주초 월트 디즈니에 첫번째 합병 제안을 했으나 마이클 아이스너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어 합병 제안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번 컴캐스트의 합병 제안은 적대적 인수·합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월트 디즈니는 ABC텔레비전 네트워크,스포츠 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 및 케이블 방송국,테마파크,미라맥스 영화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컴캐스트의 의도대로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세계 미디어업계의 판도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월트 디즈니는 이사였던 로이 디즈니와 스탠리 골드가 아이스너 회장을 축출하기 위해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는 등 경영진 불화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컴캐스트는 미국에서만 2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최대의 케이블TV업체로,증시의 거품이 꺼지기 전인 3년 전에도 월트 디즈니에 눈독을 들였다.
김균미기자 kmkim@˝
2004-02-12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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