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합|리비아는 파키스탄의 핵개발 주역 압둘 카디르 칸 박사와 연관된 국제암시장에서 핵탄두 설계도를 구입했으며 이 설계도는 미국 정부에 입수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리비아의 핵포기 선언 이후 이 나라의 핵무기 개발실태를 조사한 미국관리들이 지난달 리비아에서 핵탄두 설계도를 입수해 미국으로 이송했다면서 이 설계도는 핵무기 국제 암시장이 우라늄 농축 기술 이상의 것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음을 입증하는 첫 물증이라고 지적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리비아 관리들은 미국 조사관들에게 국제 핵무기 암시장의 일원인 중개상으로부터 이 설계도를 구입했고 금액은 5000만달러가 넘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2004-02-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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