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명완 출제위원장 “난이도 작년과 비슷하게 조정”

노명완 출제위원장 “난이도 작년과 비슷하게 조정”

입력 2004-06-03 00:00
수정 2004-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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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완 출제위원장
노명완 출제위원장 노명완 출제위원장
노명완(고려대 사범대 교수) 출제위원장은 수학능력 모의평가 가 치러진 2일 “EBS 수능강의에서 방송된 내용에서 교육핵심 부분을 출제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EBS 수능강의와 연계했나.

-출제위원들에게 EBS 교재를 나눠주고 면밀하게 검토하라고 했다.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다.출제위원들이 서로 문항을 검토하면서 난이도를 조정했다.

교재만 봐도 된다는 얘기인가.

-안 된다고는 할 수 없다.그러나 교재와 함께 수능강의를 보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BS 수능강의가 이번 모의평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나.

-해석의 여지가 많고,사실 아무도 모른다.출제의 자유를 구속할 수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반영하자는 지침도 없었다.그러나 수능강의를 보면 수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약속은 이뤄졌다고 본다.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왔다면 상당히 기뻤을 것이고,수능강의를 본 학생들은 그것을 체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기출문제도 출제됐나.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그러나 교육을 정상화한다는 기본정신에서 기출문제를 피하지 않고 적극 활용했다.물론 수능교재든 기출문제든 그대로 낸 것은 전혀 없다.올해로 수능시험이 11년째인데 기출문제를 배제하고 교육과정에서 중요한 사항을 뽑아내기란 어려운 일이다.기출문제라도 핵심적 사항이면 사고력과 창의력을 측정하는 수능의 본질에 맞도록 수정·보완하는 방식으로 출제했다.

출제과정에서 애로점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EBS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고충이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4-06-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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