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버스 예절/김균미 대기자

[길섶에서] 버스 예절/김균미 대기자

김균미 기자
입력 2020-03-08 23:12
수정 2020-03-0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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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어르신들이 더욱 그렇다. 그러다 보니 지하철 승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버스도 마찬가지다. 확진환자가 이용한 것으로 공개된 버스는 소독을 철저히 마쳐 문제가 없다지만 그래도 주저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대신 주변에 자가용을 몰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출퇴근 시간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도 줄었다. 8일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평일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전주보다 34.5% 줄었다. 지난달 23일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평일 30.9%, 토요일 48.5%, 일요일 53.3%까지 감소했다고 한다.

어쩐지 출퇴근할 때 버스가 많이 널널해졌다 싶더라니. 버스 안이 덜 붐비다 보니 다른 사람과 부딪치는 경우도 줄었다. 마스크를 하고 있어서 꼭 그런 건 아니겠지만 큰 소리로 휴대전화를 하거나 옆 사람과 말을 하는 사람도 덜 보인다. 대놓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버스 안 변화다. 어렵사리 자리잡은 버스 예절, 도루묵이 안 됐으면 좋겠다.

김병진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지하차도·상부공원화 전 구간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17일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공정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전체 사업 추진현황과 공구별 공정계획을 보고받은 뒤 1단계와 2-1단계, 2-2단계 현장을 차례로 이동하며 공사 진행상황과 주요 지연 요인을 직접 확인했다.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은 양천구 신월IC부터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 이르는 총 7.6㎞ 구간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 중 신월IC~목동운동장 4.1㎞ 구간에는 지하차도와 상부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 8504억원이 투입되는 본 프로젝트는 2031년 지하차도 통합 개통을 거쳐 2032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그간 지속된 설계 변경과 공사비 증액 문제를 짚으며, 앞으로의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연차별 예산 투입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적기 예산 반영 실패 시 공기 연장이 불가피함을 현장에서 강조하고, 향후 예산 확보 추이를 면밀히 살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현장을 직접 돌아보니 각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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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im@seoul.co.kr

2020-03-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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