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과거사 조사 대상에 ‘녹화사업’을 포함시켰다고 한다.5공 신군부는 1981∼1983년 사이 이른바 운동권 학생들을 전방으로 강제징집했다.아무 예고도 없이 데려갔기에 동료 학생들조차 징집 사실을 알 수 없었다.강제로 끌려간 학생들에게는 불법 감금,고문 수사 등 가혹 행위가 가해졌다.심지어 프락치 활동까지 강요했다는 주장도 있다.그럼에도 23년간이나 베일에 가려져 실상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이 녹화사업 대상자는 265명에 이르고 그 중 6명이 의문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이다.
국방부가 뒤늦게나마 자체 진상조사에 나선 것은 다행스럽다.무엇보다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앞서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2001년부터 조사활동을 벌였으나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군이 협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번엔 보안사의 후신인 기무사가 자체조사를 하는 만큼 뭔가 달라져야 한다.사건을 주도한 사람을 반드시 가려내야 할 것이다.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한 신군부 주도세력들은 대부분 생존해 있다.이들을 상대로 성역없이 조사해야 함은 물론이다.녹화사업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진실을 털어 놓아야 한다.그래야만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다.
녹화사업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 및 보상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이들은 강제징집을 당하고도 취업 등을 고려해 쉬쉬해온 게 사실이다.특히 의문사가 그대로 묻혀서는 안 된다.가족들의 응어리를 풀어 주어야 한다.군이 의지만 있다면 ‘미궁’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솔직해져야 한다.부끄러운 과거사를 청산해야 진정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군이 될 수 있다.
국방부가 뒤늦게나마 자체 진상조사에 나선 것은 다행스럽다.무엇보다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앞서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2001년부터 조사활동을 벌였으나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군이 협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번엔 보안사의 후신인 기무사가 자체조사를 하는 만큼 뭔가 달라져야 한다.사건을 주도한 사람을 반드시 가려내야 할 것이다.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한 신군부 주도세력들은 대부분 생존해 있다.이들을 상대로 성역없이 조사해야 함은 물론이다.녹화사업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진실을 털어 놓아야 한다.그래야만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다.
녹화사업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 및 보상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이들은 강제징집을 당하고도 취업 등을 고려해 쉬쉬해온 게 사실이다.특히 의문사가 그대로 묻혀서는 안 된다.가족들의 응어리를 풀어 주어야 한다.군이 의지만 있다면 ‘미궁’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솔직해져야 한다.부끄러운 과거사를 청산해야 진정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군이 될 수 있다.
2004-10-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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