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3·1절 태극기 물결 확산하자/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특별기고] 3·1절 태극기 물결 확산하자/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입력 2014-02-20 00:00
수정 2014-02-2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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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1919년 3월 1일, 일본의 무단통치라는 뼈아픈 현실에 항거해 목 놓아 외쳤던 2000만 겨레의 함성과 태극기의 물결이 올해로 95주년을 맞는다.

강북구에 3·1절은 각별하다. 3·1운동의 발원지인 봉황각과 순국선열·애국지사 묘역 16위가 있어서다. 1910년 일본의 강제적인 국권찬탈 소식에 의암 손병희 선생이 10년 안에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건립한 게 강북구 우이동의 봉황각이다. 손병희 선생은 이곳에서 3·1운동을 구상했고 독립운동가 483명을 양성했다. 민족대표 33인 중 15명을 배출했다. 3·1운동 결과 탄생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게 대한민국이니 봉황각은 민족적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북구는 2004년부터 봉황각을 중심으로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열어 왔다. 올해도 2000여명의 주민과 학생이 도선사, 봉황각, 솔밭공원 등을 행진하면서 태극기 가득했던 당시 거리를 재현한다. 봉황각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도 한다. 체험을 통해 3·1절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다른 국경일에도 태극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망국의 슬픔, 국권회복을 위한 희생에 무감각해져 가고 있다.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불안하다. 이웃 일본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위안부,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 등 우경화 정책에 집중한다. 중국 역시 동북공정이란 이름으로 우리 고대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다.

군사·경제 발전 못지않게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적 자긍심으로 다져진 강한 정신력이 중요하다. 나는 그 정신을 태극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라 사랑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올해엔 태스크포스(TF)까지 신설, 주민이 주도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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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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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효과는 나타나고 있다. 국경일 태극기 게양률을 100%까지 끌어올린 아파트도 있다. 벌써 주민들 사이에서는 태극기 달기 바람이 분다. 머지않아 태극기 가득한 국경일을 기대해 봐도 좋다. 당장 3·1절부터 태극기를 게양하자. 봉황각, 16위의 순국선열 묘역, 4·19 민주묘지까지 우리의 근현대사를 품은 강북구가 앞장서겠다. 강북구의 전 가구가 태극기를 달게 된다면 서울시로 전국으로 그 열풍을 확산시켜 나가자. 전국이 태극기 물결로 가득해질 때 그것 자체가 미래 대한민국의 힘이 된다.
2014-02-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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