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학교폭력 사회 모두 나서야/경남 김해시 장유면 차소연

[독자의 소리] 학교폭력 사회 모두 나서야/경남 김해시 장유면 차소연

입력 2010-06-23 00:00
수정 2010-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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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범죄수사론’이라는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학기말 과제로 ‘학교 폭력의 실태’를 조사하는 것이 있었는데, 학교 폭력의 내용을 알고 나서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요즘의 학교 폭력은 청소년 범죄의 수준을 넘어서 성인 못지않은 지능화된 범죄로 치닫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폭력성은 점점 잔인해지고 있으며,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가해자의 잔인한 폭력성으로 인한 공포의식으로 피해자의 가장 친한 친구가 가해자가 되어 함께 폭행을 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처럼 청소년 범죄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가해학생이나 피해학생 모두 피해자인 셈이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사회 전체가 학교 폭력이 얼마나 위험한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학교관계자, 경찰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학교 폭력을 바로 잡아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남 김해시 장유면 차소연

2010-06-23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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