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모네 곁 천경자/이용원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모네 곁 천경자/이용원 수석논설위원

입력 2007-06-25 00:00
수정 2007-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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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모네전을 보러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미술사에 빛나는 화가의 전시회답게 관객이 많았고, 작품들을 직접 보는 감흥 또한 새로웠다. 그런데 이동로를 쫓다가 예상치 못한 공간에 마주쳤다. 한쪽 방에서 ‘천경자의 혼’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던 것이다.

천경자전에서는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내 슬픈 전설의 22 페이지’를 비롯해 그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그림들과 수필집 등 저서들이 손님을 맞았다. 천경자 화백의 그림과 글을 좋아하는, 특히 1970년대 나온 수필집 ‘한’의 초판본을 여태 간직한 나에게 이 뜻밖의 만남은 큰 기쁨을 주었다.

알고 보니 ‘천경자의 혼’은 2002년 시작한 상설 무료전시였다. 이를 몰랐던 나같은 사람에게 모네전은 또 하나의 선물을 준 셈이다. 하지만 천경자전만을 원하는 팬이라면 모네전 입장료(성인 1만원)를 내야 비로소 기회를 얻는다. 게다가 공간 배치도 모네전의 곁방 같은 인상을 준다. 상설전인 ‘천경자의 혼’을 제대로 예우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2007-06-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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