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수능 문제은행 만들자/우정렬 <부산 중구 보수동>

[독자의 소리] 수능 문제은행 만들자/우정렬 <부산 중구 보수동>

입력 2006-09-19 00:00
수정 2006-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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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수능 출제위원으로 선정되면 한달간 감방생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외출은 꿈도 못 꾸고 외부와 전화나 인터넷 등도 일절 사용할 수 없다. 물론 보안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전 국민의 관심사인 수능시험 문제의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출제 및 검토위원에게 이런 고통없이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방안은 없을까. 아무리 보안조치를 취한다 하더라도 출제 및 검토위원 명단은 물론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부정의혹이 제기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지 않은가.

실제 출제위원이 누구라고 알려지면 평소 그 위원이 강조했던 단원들에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곤 한다. 물론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더라도 어느 학교 어느 교사가 한달정도 출근하지 않는다면 대충 짐작이 가게 마련이다.

현행처럼 출제 및 검토위원을 일정 기간 감금해 출제하는 방식보다 사전에 평가원에서 문제은행식으로 입력해 놓고 막판에 문제들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안의 하나라고 본다. 또한 출제위원을 평가원에서 상시적으로 운영한다면 굳이 현직 교사나 교수를 차출해 너무나 고되고 힘들게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정렬 <교사·부산 중구 보수동>

2006-09-19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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