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연극을 보려고 대학로에 갔다. 길을 걷다 보니 눈에 거슬리고 발에 치이는 것이 ‘불법 전단 광고’였다. 길바닥, 공사현장의 벽, 전봇대, 상점 앞 등 행인의 시선이 가고 공연 관계자의 손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불법 전단 광고’가 부착돼 있었다. 심지어 대학로 곳곳에 세워져 있는 예술작품과 시비(詩碑)도 예외는 아니었다. 인도에 세워져 있는 팝광고라 불리는 ‘스탠드형 현수막 광고’는 사람들이 그것을 피해 차도로 돌아 가야만 했다. 불법 광고로 인해 위험한 상황까지 연출돼 인명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 불쾌해졌다.
이런 불법 전단 광고를 한쪽에서는 파지 줍는 사람들이 떼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공연 아르바이트생들이 열심히 붙이고 있었다. 이런 광고로 얼마나 많은 홍보 효과를 얻을지 의문스러울 뿐이다. 사실 공연 정보는 인터넷이나 잡지에서 많이 얻는다. 이렇게 난립하는 불법 광고는 대학로의 문화를 즐기러 오는 시민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뿐이다.
서울 종로구는 전단광고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하루빨리 내놓아야 한다. 또 불법 광고 전단을 뿌리고 붙이는 공연관계자들의 비양심적인 태도도 없어져야 할 것이다.
곽혜진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이런 불법 전단 광고를 한쪽에서는 파지 줍는 사람들이 떼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공연 아르바이트생들이 열심히 붙이고 있었다. 이런 광고로 얼마나 많은 홍보 효과를 얻을지 의문스러울 뿐이다. 사실 공연 정보는 인터넷이나 잡지에서 많이 얻는다. 이렇게 난립하는 불법 광고는 대학로의 문화를 즐기러 오는 시민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뿐이다.
서울 종로구는 전단광고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하루빨리 내놓아야 한다. 또 불법 광고 전단을 뿌리고 붙이는 공연관계자들의 비양심적인 태도도 없어져야 할 것이다.
곽혜진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2006-01-0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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