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대추한알/장석주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대추한알/장석주

입력 2005-11-12 00:00
수정 2005-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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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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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의 ‘간밤에 피어난 유채꽃들이 강변 물안개와 궁합이 맞나’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서울갤러리
박경호의 ‘간밤에 피어난 유채꽃들이 강변 물안개와 궁합이 맞나’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서울갤러리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2005-11-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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