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비탈에 떨어져 나뒹구는
풋사과 한 알
누군가 한입 베어 문 자국에
개미 떼들 게릴라처럼 달라붙어 있다
삼복에 기꺼이 제 몸 내어준 어린 사과의
애달픈 헌신,
지상에 맺혀 있던 슬픔의
눈빛, 그
찬란한 열반
풋사과 한 알
누군가 한입 베어 문 자국에
개미 떼들 게릴라처럼 달라붙어 있다
삼복에 기꺼이 제 몸 내어준 어린 사과의
애달픈 헌신,
지상에 맺혀 있던 슬픔의
눈빛, 그
찬란한 열반
2005-06-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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