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팔기만 하면 되는 개인적인 문제에 머무는 게 아니라, 처음 개업할 때 구청에 영업신고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 정기적으로 건강진단도 받아야 하는 등 여러가지를 챙겨야 한다.
깜박 잊게 되면 법을 위반했다고 행정기관과 불편하게 상대할 일이 많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새벽부터 영업준비를 시작해서 밤 늦게야 끝나는 생활을 하다 보면 해마다 건강검진을 챙기는 게 힘들어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어떤 때는 벌금을 내기도 했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는 구청에서 공무원이 나오거나 우편물이 오면 내가 무슨 잘못한 게 있나 하는 걱정도 생기고, 불쾌한 생각부터 들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서초구청에서 ‘건강진단 실시 안내문’이라는 우편물이 왔다. 건강진단 만료일이 한달 남았으니, 잊지 말고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적혀 있었다. 그동안 행정기관에서 남의 일처럼 뒷짐지고 있다가 벌금이나 매기곤 했는데, 직접 나서서 챙겨주었다는 게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준법은 국민들 스스로 할 일이지만, 국민들이 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행정기관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영석<서울 서초구 서초동 1485의5 소들녁>
깜박 잊게 되면 법을 위반했다고 행정기관과 불편하게 상대할 일이 많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새벽부터 영업준비를 시작해서 밤 늦게야 끝나는 생활을 하다 보면 해마다 건강검진을 챙기는 게 힘들어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어떤 때는 벌금을 내기도 했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는 구청에서 공무원이 나오거나 우편물이 오면 내가 무슨 잘못한 게 있나 하는 걱정도 생기고, 불쾌한 생각부터 들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서초구청에서 ‘건강진단 실시 안내문’이라는 우편물이 왔다. 건강진단 만료일이 한달 남았으니, 잊지 말고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적혀 있었다. 그동안 행정기관에서 남의 일처럼 뒷짐지고 있다가 벌금이나 매기곤 했는데, 직접 나서서 챙겨주었다는 게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준법은 국민들 스스로 할 일이지만, 국민들이 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행정기관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영석<서울 서초구 서초동 1485의5 소들녁>
2005-05-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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