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현대차, 폴크스바겐 리콜 반사이익 기대”

IBK증권 “현대차, 폴크스바겐 리콜 반사이익 기대”

입력 2015-09-22 08:56
업데이트 2015-09-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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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2일 폴크스바겐의 미국 내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으로 현대차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인센티브 지출을 확대하며 점유율을 수성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리콜 영향에 따른 점유율 경쟁 완화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차그룹과 폴크스바겐그룹의 신흥국 판매 비중이 높아 폴크스바겐그룹의 리콜 영향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면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지난 18일 폴크스바겐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며 50만 대에 육박하는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폴크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미국에서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전날보다 18.60% 급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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