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미 셧다운에도 상승…일본만 하락

아시아 증시, 미 셧다운에도 상승…일본만 하락

입력 2013-10-02 00:00
수정 2013-10-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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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에도 상승세다.

중국 증시가 국경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오전 11시 18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3,022.85로 전 거래일보다 0.71% 올랐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는 낮았으나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덕을 봤다.

호주 S&P/ASX 200지수도 5,213.70으로 0.13% 상승했다.

다른 신흥국도 대부분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3% 오른 8,205.53에 형성됐다.

동남아에서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1.4%, 필리핀 PSEi지수는 1.57% 급등했으며 말레이시아 KLCI지수는 0.23%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 셧다운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번 사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점 때문에 시장이 추락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은 보고서에서 미 의회의 갈등이 곧 봉합될 것이라는 관측, 이번 사태로 오히려 부채 한도 협상이 잘 풀릴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낙관주의’, 재정이슈로 10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점을 ‘시장이 잠잠한 이유 3가지’로 꼽았다.

그러나 일본 증시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가 곧 반락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0.71% 하락한 14,382.11, 토픽스지수는 0.55% 내린 1,186.8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97.8엔대에 머무는 등 강세로 돌아선 엔화 가치가 증시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른 신흥국 통화는 전날보다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은 달러당 11,488루피아로 전날 종가보다 129루피아 상승했으며 필리핀 페소화와 태국 바트화, 말레이시아 링깃화 등 다른 동남아 통화 환율도 대부분 올랐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1214위안으로 전날보다 0.002위안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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