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카드사 포인트 기부받아 연내 여신협 사회공헌재단 만든다

버려지는 카드사 포인트 기부받아 연내 여신협 사회공헌재단 만든다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9-25 22:46
업데이트 2016-09-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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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협회장 취임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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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여신금융협회가 올해 안에 카드사의 소멸 예정 포인트를 기부받아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23일 인천 영종도에서 기자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연내 설립을 목표로 기부금관리재단을 세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여신금융권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멸된 신용카드사 포인트는 3460억원이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여신금융협회는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고 카드사는 재단에 선불카드 미사용 잔액과 신용카드 소멸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여신금융회사와 대부업체 간 신용정보 공유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여신금융회사도 고객의 상환 능력을 평가할 때 대부업 정보 활용이 가능해지면 연체 리스크를 줄이고 소비자의 금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 당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과 상호금융기관 위주로 허용된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이용 대상 기관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6-09-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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