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6플러스 예약접수…시장 영향 촉각

아이폰6·6플러스 예약접수…시장 영향 촉각

입력 2014-10-23 00:00
업데이트 2017-07-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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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24일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해외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 이통시장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관점에서다.

SK텔레콤은 24일 오후 3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와 전국 지정대리점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 6 플러스 가입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출시 모델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모두 16GB, 64GB, 128GB이며 색상은 실버, 그레이, 골드 중 선택 가능하다.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T와 LG유플러스도 똑같이 24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통업계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국내 출시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위축됐던 이통시장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통사의 지원금 인상과 단말 제조사의 출고가 인하가 뒤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으로 과거와 달리 아이폰6·6플러스와 국내 제품들이 비슷한 선상에서 경쟁을 벌이게 돼 국내 단말 제조사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압박하는 새로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서 처음으로 아이폰 판매를 시작하는 LG유플러스가 높은 지원금을 내걸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선 이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지원금이 최고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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