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용자 스마트폰·태블릿이 대세…PC 추월

트위터 이용자 스마트폰·태블릿이 대세…PC 추월

입력 2013-04-14 00:00
수정 2013-04-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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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기존 PC로 이용하는 비율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15∼74세 미국인과 유럽인 6천500명을 조사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으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비율은 지난해 3월 77%에서 10월 64%로 13%포인트 줄었다.

반면 스마트폰·태블릿PC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56%에서 71%로 15%포인트 늘었다.

일곱 달 새 스마트폰·태블릿PC 사용률이 PC 사용률을 추월한 셈이다.

기기별로는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53%에서 64%로 약 9%포인트 늘었고 태블릿PC 사용 비율은 9%에서 18%로 갑절이 됐다.

데이비드 머서 SA 디지털소비자행동 담당 부사장은 “신속성이 특징인 트위터 대화는 손에서 가까운 기기를 필요로 한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트위터 이용에서 선호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트위터 이용자의 직업별, 소득별, 국가별 특징도 나타났다.

트위터 이용 비율은 젊은 사람과 학생들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학생의 트위터 이용률은 26%로 직장인의 17%보다 약 9%포인트 많았다.

또 가계소득이 3만5천 달러(약 3천960만원) 미만인 응답자의 12%만이 트위터를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한 반면, 가계소득이 7만5천 달러(약 8천480만원) 이상인 응답자는 22%가 트위터를 자주 쓴다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인 응답자의 21%는 최소 1주일에 1번은 트위터를 이용한다고 응답해 미국(18%), 이탈리아(14%), 프랑스(9%), 독일(8%) 등보다 이용량이 많았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78%는 지난 한 달간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SA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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