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청소 끝∼’
구석구석 먼지를 빨아들임(진공)과 동시에 물걸레질(스팀)도 해주는 스팀진공청소기 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다.
1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스팀진공청소기 시장은 지난해 10만대에서 올해 30만대로 1년새 3배나 불었다.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상품은 LG전자의 ‘스팀싸이킹’. 지난해 5월 처음 나왔다. 출시 초기에는 한달에 700대가량 팔리는 데 그쳤지만 지금은 1만대씩 나간다. 전체 청소기 매출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스팀 청소기 시장을 맨처음 개척한 한경희생활과학도 지난해 하반기 ‘진공’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내놓았다. 삼성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올 들어 회전스팀진공청소기와 스팀싸이클린을 각각 선보였다. 유닉스전자 등 중소업체들의 실속 제품도 눈에 띈다.
스팀진공청소기의 매력은 먼지 등을 없애는 진공 청소와 바닥을 닦는 스팀 물걸레 청소를 한번에 끝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시간과 힘이 덜 든다. 세균 번식 등의 기존 스팀청소기의 단점도 보완했다.
다만, 청소 뒤에 걸레(스팀 패드)를 떼내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여전히 있다. 다소 무거운 것도 흠이다. 이같은 불만을 감안해 업체들은 최근 가볍고 작은 슬림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스팀진공청소기 시장(오프라인 기준)은 올 4월말 현재 LG전자가 거의 석권(78%)하고 있다. 그 뒤를 한경희생활과학(15%)과 삼성전자(6%)가 쫓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7-06-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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