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시장 판촉전 ‘후끈’

DMB시장 판촉전 ‘후끈’

최용규 기자
입력 2006-02-08 00:00
수정 2006-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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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지상파DMB),“그 정도로는 어림없다.”(위성DMB).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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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지상파 DMB를 서비스하고 있는 KTF와 LG텔레콤이 다양한 단말기 출시와 TV광고 등을 통해 가입자 확보전에 불을 댕기자, 위성DMB 업체인 TU미디어가 차별화된 콘텐츠로 맞서고 있다.

가입자만으로 볼 때 현재까지는 위성DMB쪽이 우세다. 하지만 지상파DMB의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안심하긴 이르다.

KTF는 지난 1월 한달간 지상파DMB 가입자는 1만 8000여명이라고 밝혔다.LGT도 지난달 8100명을 확보했다.KTF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초기인 1월 초에는 하루 평균 가입자가 300∼400명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600∼700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등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성장세는 공중파 방송을 실시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다양한 단말기가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KTF는 삼성전자,LG전자, 팬택계열 등 단말기 제조 3사의 지상파 DMB폰을 출시했다. 상반기에 6∼7종을 더 내놓아 지상파 DMB 열풍이 불도록 할 계획이다.

LGT도 1월 초 300명선이던 가입자가 설 전주부터 400명선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지상파 DMB폰이 서울, 경기지역에서만 보급되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한 인기”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위성DMB의 가입자 증가 추세도 여전하다.1월 가입자 수는 지상파 DMB 가입자의 2배 가까이 되고 있다.TU미디어측은 “하루 평균 1500∼1700명이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1월에만 5만여명이 가입했다. 지상파 DMB는 일부 지역에서만 시청이 가능하지만 위성 DMB는 전국에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콘텐츠도 위성 DMB가 한 발 앞서 있다. 지상파 DMB는 비디오 8개, 오디오 9개 등 17개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위성 DMB는 비디오 11개, 오디오 26개 등 37개를 갖고 있다. 하지만 TU측은 “가입자가 한 달에 8만∼10만명은 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올해 목표인 120만∼140만명을 확보할 수 있다. 독일 월드컵 이전까지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6-02-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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