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제 승연…‘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개명

이제 승연…‘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개명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7-06 19:16
업데이트 2023-07-06 21: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서울신문DB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서울신문DB
조현아(49)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서울가정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받았다.

과거 활발한 경영 활동을 했던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그는 3년 4개월 뒤인 2018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한 지 보름여만인 그해 4월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물컵 갑질’ 사건이 세간에 알려져 여론의 질타를 받고 오너 일가의 폭언 등 갑질 파문이 확산하자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또다시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은 2019년 4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함께 ‘3자 연합’을 맺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다가 패배했다.

경영권 장악에 실패한 조 전 부사장은 동생들과 연락을 끊고 대외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선대회장의 추모 행사에도 올해까지 4년 연속 참석하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소송 끝에 이혼 판결을 받았다.
권윤희 기자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