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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 올해 신진 과학자에 황수석·김학균 교수 선정

서경배과학재단, 올해 신진 과학자에 황수석·김학균 교수 선정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08-29 15:15
업데이트 2022-08-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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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은 ‘2022년 신진 과학자’ 지원 대상으로 황수석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김학균 중앙대 생명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각각 5년간 매년 최대 5억원 연구비가 지원된다.

황 교수는 신체 면역세포인 ‘T세포’의 휴지 기전 연구를 김 교수는 ‘전령 RNA로부터 생성되는 비번역 RNA에 의한 유전자 발현 증가 기전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제안했다.

T세포는 신체의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지만 삶의 대부분 활성이 억제된 ‘휴지 상태’에 머무르며 잘못된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황 교수는 T세포의 휴지 기전을 밝혀 새로운 관점에서 암과 면역 질환 치료에 응용하려고 한다.

김 교수는 tRNA에서 유래한 비암호화 RNA를 발견했다. 새롭게 발견한 비암호화 RNA의 유전자 조절 기전을 알면 질병 치료와 단백질 생산에 응용할 수 있다.

한편 서경배과학재단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2016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서 이사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증서 수여식에서 “‘눈에 보이는 하늘 밖에 또 다른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의 믿음으로 무궁무진한 연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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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왼쪽부터) 김학균 교수, 황수석 교수와 서경배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2022년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왼쪽부터) 김학균 교수, 황수석 교수와 서경배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명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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