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본격 추진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본격 추진

김승훈 기자
입력 2020-07-17 17:53
수정 2020-07-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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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오랜 과제였던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고창군, 부안군,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 및 고창군·부안군 주민대표는 17일 ‘전북 서남권 주민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이날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재생에너지 중 가장 부진했던 해상풍력 분야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11차례에 걸쳐 국회,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논의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결과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은 기본타당성조사, 인프라 조성, 공동접속설비 구축과 인허가 협력을 통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연안어선의 단지 내 통항 허용, 대체어장 마련 등 연안어업구역의 실질적 확대를 통한 수산업 상생도 노력한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은 2022년 시범단지(400MW)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착공된다. 확산단지(2GW)는 풍황 조사 등을 거쳐 2023년 착공될 예정이다. 2028년 확산단지까지 준공되면 22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46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은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합의를 이끌어낸 모범 사례로 향후 집적화단지 제도가 도입되면 지정요건 검토를 거쳐 1호 집적화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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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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