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가을 꽃게

돌아온 가을 꽃게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8-21 17:46
수정 2018-08-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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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 풀려 산지 직송 판매 시작…마트 “물량 확보·가격 인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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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가을 꽃게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2일까지 서해안에서 잡은 통발 꽃게, 유자망 꽃게를 각각 100g당 990원, 1280원에 판매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1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가을 꽃게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2일까지 서해안에서 잡은 통발 꽃게, 유자망 꽃게를 각각 100g당 990원, 1280원에 판매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지난 20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꽃게 포획이 금지되는 ‘꽃게 금어기’(6월 21일~8월 20일)가 풀리면서 대형마트들이 21일 일제히 산지 직송 꽃게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이날 오후부터 22일까지 서해안에서 어획한 통발 꽃게 100g을 990원에, 유자망 꽃게 100g을 1280원에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금어기가 끝난 직후인 21~22일은 산지에서 어획한 물량을 전국 점포로 직송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수준에 신선한 햇꽃게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21일부터 29일까지 가을 꽃게를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은 저마다 산지 꽃게 선단과 사전 계약을 진행해 대량 매입하고 전북 부안의 격포항, 충남 태안의 안흥항 등 서해안 주요 산지에 수산 상품기획자(MD)가 상주하는 등 안정적인 물량 확보 및 가격 인하에 총력을 다했다는 설명이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꽃게 어획량은 2013년 약 3만 448t에서 지난해 1만 2941t으로 3배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온 상승 및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서해안 수온이 3도가량 올라가면서 꽃게가 수온이 낮은 깊은 바다로 이동해 어획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꽃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8-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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