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관광객 9개월째 감소…올해 출국자는 2천400만명 돌파

방한 외국관광객 9개월째 감소…올해 출국자는 2천400만명 돌파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22 17:07
업데이트 2017-12-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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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1월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109만3천21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3월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1월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1천220만1천69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3% 감소했다.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은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개별비자 발급량이 증가해 작년보다 42.1% 줄어든 29만9천247명이 방문해 감소세가 전월(49.3%)보다 둔화했다.

일본 관광객은 11월 3일 문화의 날, 11월 23일 근로감사의 날 등 두 번의 연휴 덕분에 같은 기간 0.1% 증가한 21만3천460명을 기록했다.

대만 관광객은 7만6천534명이 방문해 작년보다 19.2% 늘었지만, 홍콩 관광객은 0.2% 감소한 5만3천286명에 그쳤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태국 관광객(18.6%), 베트남 관광객(27.2%) 관광객은 늘어난 반면 필리핀(-18.3%), 인도네시아(-22.6%), 말레이시아(-3.7%)는 줄었다.

유럽과 미주의 경우 미국과 러시아 관광객은 각각 2.0%, 15.4% 증가했지만, 한반도 안전에 관한 부정적 영향이 캐나다, 영국, 호주 등에 미치면서 전체 관광객 수는 2.4% 줄었다.

한편, 1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작년보다 22.0% 증가한 182만5천701명을 기록했다.

1월부터 11월까지는 총 2천409만1천505명이 출국해 지난해보다 18.2%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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