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진농장서 새끼 분양받은 영암 오리농장도 AI 검출

AI 확진농장서 새끼 분양받은 영암 오리농장도 AI 검출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20 09:51
수정 2017-12-20 14: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역본부 “확진 농장서 직접 감염 가능성 작아…역학관계 조사 중”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된 전남 영암 종오리(씨오리) 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분양받은 적이 있는 영암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가 검출됐다.

당국은 확진 농장에서 공급받은 새끼에 의해 직접 감염됐을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으나, 이미 주변 지역에 오염원이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역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3만1천300마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결과는 21일께 나올 예정이다.

이 농가는 지난 10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남 영암군 신북면 종오리 농장과는 11㎞ 거리에 있으며, 40여일 전 해당 농가로부터 새끼를 분양받은 적이 있어 당국이 역학관리를 하던 곳이었다.

당국은 지난 10일 영암 종오리 농장 확진 이후 두 차례 이번 농가에 대한 샘플링 임상 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이번에 세 번째 실시한 검사에서 H5형 AI가 검출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종면 육용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H5형 AI가 종오리 농장에서 직접 감염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병아리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만약 종오리 농장에서 오염된 상태로 분양됐다면 이미 진작에 증상이 나왔을 텐데, 앞선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농장이 지난 10일 종오리 농장 확진 이후 당국이 집중 관리하던 역학 대상 농가였다는 점은 이같은 추론을 뒷받침한다.

다만 시종면 육용오리 농장이 종오리 농장과 거리상 멀지 않다는 점에서 주변에 오염원이 상당히 퍼졌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직접 감염된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바이러스가 새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도 이날 새벽 AI 추가 검출 사실을 보고 받고 오후에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도 위급한 상황을 고려해 전격 취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장에 역학조사반을 긴급 투입해 조사 중”이라며 “종오리 농장에서 직접 감염된 것이 아니면 해당 지역에 이미 오염원이 상당히 퍼져 있다는 의미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현행 긴급행동지침(SOP)은 고병원성 확진 농가 반경 500m 이내에 대해서만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으나 전남도 방역심의회 결과 및 현장 상황을 바탕으로 3㎞까지 살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최원선 시의원 “서울 문화정책 해외 수출해야… 문화 ODA 선제적 준비 시급”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원선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문화 ODA)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고 짚었다. 이어 서울시가 쌓아온 풍부한 문화정책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문화 ODA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개정된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에 따라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추진 근거가 신설되고 문체부 장관의 관련 역할이 명시됐다. 최 부위원장은 이를 언급하며, 문화예술과 콘텐츠 등 문화 분야가 국제개발협력의 핵심 정책으로 급부상하는 만큼, 서울시 역시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해당 개정 법안은 오는 11월 20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ODA를 단순한 시혜성 사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서울이 가진 문화정책과 도시 운영 경험을 해외 도시에 공유하고, 서울의 도시 이미지와 관광·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봐야 한다”며 “국제개발협력을 담당하는 글로벌도시정책관과 문화본부 중 문화 ODA를 누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인지 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서울형 문화 ODA 사업을 체
thumbnail - 최원선 시의원 “서울 문화정책 해외 수출해야… 문화 ODA 선제적 준비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