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책 전 눈치보기?…5월 분양물량 작년의 ‘반토막’

부동산대책 전 눈치보기?…5월 분양물량 작년의 ‘반토막’

입력 2017-06-27 11:16
수정 2017-06-27 1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동주택 분양 2만7천호…1~5월 누계도 42% 감소

정부의 6·19 부동산대책을 앞둔 지난달 주택 분양물량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2만6천768호로, 작년 같은 달 대비 4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월 누계로는 41.7% 감소한 9만2천699호였다.

분양실적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작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도권은 1만6천864호, 지방은 9천904호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33.3%, 60.9% 줄었다.

당초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분양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건설업계가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 상황을 보느라 분양을 미룬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달에는 분양물량이 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만7천31호로 작년보다 59.8% 줄었으나 임대주택은 7천425호로 24.4%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5만3천511호로 작년 같은달보다 1.5% 늘었고, 1~5월 누계로는 작년보다 13.5% 감소한 23만8천179호로 집계됐다.

주택업계에서 올해 인허가 실적이 작년보다 20%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비해 감소세가 크지 않은 편으로, 서울과 광역시의 인허가 실적이 작년보다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누계 기준 서울의 인허가 건수는 3만4천408건으로 작년보다 9.6% 증가했고 5대 광역시는 5만382건으로 21.9% 늘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7천224호로 작년보다 11.3% 늘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천287호로 15.5% 감소했다.

5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4천919호로 작년 대비 34.6% 감소했다. 누계로는 29.0% 감소한 16만8천799호였다.

수도권은 1만7천431호, 지방은 1만7천488호로 작년보다 각각 34.1%, 35.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3만6천827호로 작년 대비 0.1%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1천685호로 작년보다 1.8% 증가했고, 지방은 1만5천142호로 2.2% 감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