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보는 비용 연간 16만원…소비자 보상 마땅”

“모바일 광고 보는 비용 연간 16만원…소비자 보상 마땅”

입력 2017-05-18 14:13
수정 2017-05-18 16: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 1만3천원 수준…녹소연 “포인트 제공 등 보상 방안 마련해야” 포털업계 “실제 부담 크지 않아…광고비 대부분은 방송사 대행사 몫”

소비자가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보는 데 쓰는 경제적 비용이 1인당 연간 16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이하 녹소연)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는 지난해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보는 데 데이터 비용으로 6만6천613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광고 시청에 따른 기회 비용 9만4천389원을 합하면 연간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보는 데 쓴 비용은 총 16만1천2원으로 추정됐다.

데이터 비용은 DMC미디어의 ‘2016년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산출했다. 이 조사에서 국내 누리꾼은 하루에 15초 고화질 광고(7.3MB) 4편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소연은 여기에 KT의 5만원대 데이터 요금 기준 1MB당 비용 6.25원을 곱해 연간 데이터 비용을 계산했다.

광고 시청에 따른 기회 비용은 2015년 근로자 평균 임금(1초당 4.31원)에 연간 모바일 광고 시청 시간(15초x4편x365일)을 곱했다.

녹소연은 “일반적으로 동영상 시청에 앞서 제공되는 15초 광고는 이용자가 임의로 중지하거나 건너뛸 수 없도록 설정돼 있다”며 “이용자는 사실상 월평균 이용료가 1만3천원에 달하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네이버의 경우 150초 이상의 동영상에 15초 광고를 붙이고, 그 이하의 경우에는 5초 광고를 내보낸다.

네이버는 대규모 가입자를 기반으로 동영상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의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7.8% 늘어난 2조9천670억원으로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사 3사와 3천700여개 신문사 광고 매출 전체를 합산한 금액보다도 많았다.

녹소연은 “네이버와 같은 대형 포털 사업자가 막대한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수많은 이용자의 시간·경제적 비용 지출에 무임승차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형 포털은 막대한 광고 수익에 걸맞은 이용자 보호 제도를 갖추고 공정경쟁을 위한 책무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광고 영상을 보는 데 쓰는 데이터량 등을 이용자에게 고지하고, 광고 시청에 대한 포인트를 주는 등 보상 정책이 필요하다”며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털 등 인터넷 업계에서는 동영상 광고 매출의 상당 부분은 방송사(콘텐츠 제작사) 측이 가져가는 상황에서 광고 시청 비용을 부담하라는 것은 과도한 요구라는 반박이 나온다.

네이버의 경우 동영상 광고비의 90%를 지상파 방송사 등이 설립한 스마트미디어랩(SMR)이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이용자는 LTE보다 저렴한 와이파이망에서 동영상을 보기 때문에 실제 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며 “또한, 국내 인터넷 사업자들이 해외 사업자와 달리 매년 망 사업자에 수백억원의 망 사용료를 지불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망 사업자들이 사용자와 인터넷 사업자에 이중과금을 하는 셈”이라고 반박했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서울문화플라자’ 설계공모 당선 환영…서남권 복합문화공간 첫걸음”

서울특별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6일, 강서구 내발산동 일대에 들어설 ‘서서울문화플라자’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강 의원은 “문화와 체육, 돌봄 인프라 확충을 간절히 기다려 온 서남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드디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서울문화플라자’는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서울형 키즈카페가 결합된 복합공공시설로, 총사업비 약 59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 수요가 높은 워킹풀과 어린이풀을 갖춘 대형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 등 생활체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상대적으로 문화·생활 SOC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남권 지역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시설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가족 단위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과 체육·돌봄 기능이 결합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서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시립도서관 중심 계획에서 나아가 생활체육과 돌봄 기능까지 결합한 복합시설로 확대되면서 주민 수요를 보다
thumbnail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서울문화플라자’ 설계공모 당선 환영…서남권 복합문화공간 첫걸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