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없이’ 넥타이 푸는 은행원들

‘철 없이’ 넥타이 푸는 은행원들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7-05-12 15:45
수정 2017-05-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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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은행원들이 ‘시도 때도 없이’ 넥타이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본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타이’ 제도를 전면 시행했는데요. 대부분의 은행들이 여름에는 ‘쿨 비즈’(Cool Biz)라고 해서 노타이 복장을 허용하고 있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적용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복장에 변화를 줌으로써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하네요.

많은 기업들이 최근 들어 자율과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즈니스 캐주얼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을 만지는’ 은행들만큼은 정장 차림을 고집해 왔습니다. 전문적이고 단정한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고객을 직접 상대할 일이 없는 부서의 직원들까지도 넥타이를 매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은행들도 정보기술(IT) 기업들처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변화가 일기 시작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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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더위 식혀 줄 쿨비즈 패션
뜨거운 더위 식혀 줄 쿨비즈 패션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서울시와 환경재단, 롯데백화점 주최로 열린 에너지 절약 시원차림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쿨비즈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우리은행도 최근 임원들부터 넥타이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남기명 우리은행 국내부문장은 지난달 국내 부문 아래에 있는 개인그룹, 기업그룹, 부동산금융그룹 등 소속 임직원들에게 넥타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규정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대신 3분기 안에 목표 달성을 하고 4분기에는 내년을 준비하자고 주문했지요. 스마트뱅킹을 담당하는 디지털금융그룹 직원들은 아예 복장 자율화를 도입했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낼 수 있다면 옷차림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은행 직원들은 부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넥타이만 풀어도 일의 능률이 훨씬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옷차림의 문제가 아니라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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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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