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핀테크 등 디지털혁신, 금융시장에 위험 요인 될 수도”

이주열 한은 총재 “핀테크 등 디지털혁신, 금융시장에 위험 요인 될 수도”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7-03-03 15:17
수정 2017-03-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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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핀테크 등 디지털 혁신이 금융시장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안정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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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이 총재는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주요 은행 행장들과 만나 “중앙은행으로서 관심을 갖는 의제중 하나가 ‘금융부문의 디지털화’”라며 “디지털 혁신이 금융시장에 여러 편익과 기회도 가져다주지만, 리스크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총재의 이런 발언은 오는 17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이 주요 의제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총재는 “디지털화 확산에 따른 안정성을 보장하는 국제 규범이 없기 때문에 관련 규제 체계를 마련하자는 국제적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시장의 안정성, 투명성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은행들도 이런 변화가 큰 도전이자 새로운 사업기회이므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업무영역의 확장과 리스크 관리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통화를 직접 발행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지난해 3월 디지털 화폐인 ‘RS코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은 역시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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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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