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가격 ㎏당 1만 8766원…소비 점점 늘고 구제역 여파도
닭과 소고기에 이어 삼겹살마저 가격이 평년 대비 19% 정도 올랐다.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른 데에는 돼지고기 공급량이 감소한 데다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2011년 19㎏에서 지난해 23.3㎏(추정치)으로 지난 5년 새 22.6% 늘었다.
또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지난달 초부터 일부 지역의 돼지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겹살값 상승세는 계절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시기인 오는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도매가격 기준으로 ㎏당 최대 54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럴 경우 실제 소비자가격은 2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7-03-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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