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회장 서울대에 100억…‘우석경제관’ 건립에 사재 출연

성기학 회장 서울대에 100억…‘우석경제관’ 건립에 사재 출연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6-12-28 22:40
수정 2016-12-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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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성기학(69) 영원무역 회장이 모교인 서울대에 100억원을 쾌척했다. 이 기금은 경제학부가 사용할 ‘서울대 우석경제관’(가칭) 건립을 위해 쓰인다.

서울대는 28일 무역학과를 졸업한 성 회장이 부친인 고(故) 성재경 선생의 호인 ‘우석’(愚石)을 딴 경제관을 건립하는 데 쓰도록 사재를 출연했다고 밝혔다. 고 성 선생은 새마을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농촌 잘살기 운동을 펼치며 농민계몽과 기술 발전을 이끈 인물이다. 성 회장은 “선친의 가르침을 기리고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12-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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