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5개월여 만에 최고치 기록

원/달러 환율 상승, 5개월여 만에 최고치 기록

입력 2016-11-18 15:50
수정 2016-11-18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는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오른 1,183.2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8일(1,183.6원)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18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1,180원 선을 돌파한 것은 전날 일본은행(BOJ)의 ‘공개시장조작’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증언 때문이다.

전날 BOJ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자 만기가 1~5년 남은 국채를 정해진 가격이 될 때까지 고정금리로 무제한 사겠다며 공개 시장 조작에 나섰다.

이 영향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했고,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엔화와 연동되며 함께 떨어져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다.

여기에 17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이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증언 자료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비교적 빨리 적절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를 지금 수준에서 너무 오래 유지하는 것은 과도한 위험 감수 움직임을 부추길 수 있고 결국 금융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0.6% 반영했다.

다만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이미 대부분 반영됐고,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세가 완화되고 있어 앞으로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68.79원으로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6.49원)보다 7.70원 떨어졌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지난 5일 열린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에서 청소년 보호 및 자립지원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특히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 내실화, 제도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청소년 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자립지원 인프라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청소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꾸준히 협의해왔다.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의원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정치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위기 청소년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습 지원, 직업 체험, 자립 프로그램 등을 운영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