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경영 특집] LS그룹, 연차 관계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 결정

[인재 경영 특집] LS그룹, 연차 관계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 결정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9-26 18:20
업데이트 2016-09-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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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S그룹 연구개발 보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한 공대생들이 에너지 자립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LS 제공
26일 LS그룹 연구개발 보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한 공대생들이 에너지 자립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LS 제공
LS그룹은 연구개발(R&D) 인력을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파격적인 보상을 하고 있다. 직급,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급여 밴드 시스템’, 스카우트 시 별도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인 온 보너스’ 제도 및 임직원 추천 보너스 제도를 운영한다. 국내 인재뿐 아니라 해외 우수 인재도 적극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은 올해부터 사내 연구원을 북미, 북유럽, 이탈리아 등에 있는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2개월~1년 동안 파견한다. 학비, 체류비 등 모든 비용은 회사에서 지원한다.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 LS MBA, 석사학위 과정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역전문가, 임원후계자, 직무(기술)전문가 등 핵심 인재를 사전 선발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영어·중국어 속성 과정 및 법인장·주재원 역량 향상 과정 등을 통해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돕는다.

신입 사원의 조기 적응을 위해 해마다 멘토링 결연식을 가진다. 이렇게 맺어진 멘토와 멘티는 매달 멘토링 데이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과제를 해결한다. 각종 동아리 활동, 하계 휴가 외 연 2회의 리프레시 휴가, 임직원 가족행사 등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춘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09-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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