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전량 ‘글로벌 리콜’

삼성전자, 갤노트7 전량 ‘글로벌 리콜’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9-02 00:40
수정 2016-09-0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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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쯤 폭발 원인·대책 발표… 배터리 무상교환 방식 유력

삼성전자가 이번 주말쯤 갤럭시노트7(노트7) 폭발 사례에 대한 경위 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배터리를 무상교환하는 방식의 리콜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로 자연발화 현상이 보고된 지난달 24일 이후 10여일 만의 조치다. 국내 구매자 20여만명, 전 세계 30만명 이상에 달하는 노트7 고객들의 ‘폭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가 취할 가장 확실한 이용자 보호 조치는 전량 리콜”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19일 출고 이후 2주 동안 국내외 노트7 폭발 사례는 확인된 것만 최소 다섯 건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노트7의 결함이 위아래 구분 없는 충전 포트인 USB-C 단자 혹은 노트7에 장착된 일체형 배터리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통한 지 3~7일 만에, 주로 충전 중 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자연발화 현상이 관찰됐기 때문에 사용자의 부주의나 비정품 액세서리로 인한 사고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자체의 문제보다 배전·설계 등에서 문제가 비롯됐을 것이란 추측도 제기됐다.

출고 전 3주 동안 진행된 예약판매 기간 노트7을 선택한 고객들에 대한 보상·리콜·사과 결정은 노트7 결함 조사 경위 발표와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결함 조사 결과에 따라 배터리만 교체하면 되는지, 전체 리콜을 단행해야 하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식 조사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계 결함에 따른 자연발화’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노트7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이르면 2일 리콜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추측도 있지만, 노트7 판매 통신사업자인 미국의 버라이즌 등과 추가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수습에 며칠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강제리콜 명령권을 쥔 국가표준기술원이 이날 삼성전자에 노트7 폭발 사고 현황을 보고하도록 지시했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48시간 내 사고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마냥 시간이 지연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대세를 이뤘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9-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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