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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 인증 방식, 스마트폰 앱 지문·음성 등 도입

아이핀 인증 방식, 스마트폰 앱 지문·음성 등 도입

입력 2016-06-15 00:24
업데이트 2016-06-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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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개인 식별법 다양화…PC이용자 마우스 패턴 방식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개인 식별을 위해 쓰이는 아이핀의 인증 방식이 다양해진다. 아이핀 부정 발급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3월에는 공인인증서 1개로 공공 아이핀 75만 3130건이 발급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지문인식, 음성인식 등 민간 아이핀의 안전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가인증 수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달 중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비밀번호 입력, 지문인식 등의 방법을 도입한다. PC 이용자를 위해서는 보안에 취약한 키보드 입력 방식 대신 마우스를 활용한 패턴 방식 등을 도입한다. 순차적으로 음성인식, 안면인식 등의 방법도 도입한다.

아이핀의 유효기간(신규 발급 이후 1년)도 생긴다. 유효기간이 경과된 아이핀은 자동 폐기되고 계속 사용을 원하는 경우 유효기간을 갱신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www.eprivacy.go.kr)를 통해 본인 명의의 아이핀이 도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6-06-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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