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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강화하는 호텔신라, 더 파크뷰에서 종가 음식 소개

한식 강화하는 호텔신라, 더 파크뷰에서 종가 음식 소개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4-14 12:35
업데이트 2016-04-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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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라호텔은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종가’(宗家)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가음식 조리서인 광산 김씨 설월당 종가의 ‘수운잡방’(需雲雜方)을 현대적인 조리 기법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수운잡방의 대표적인 8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새우와 수란에 잣즙 소스를 곁들인 식전 음식인 ‘새우 수란’부터 길게 자른 가지에 다진 마늘, 간장, 식초로 만든 즙을 얹어 만든 ‘모점이법’, 어린 오이에 생강채, 마늘채 등의 갖은 양념을 섞어 속을 채운 ‘향과저’와 같은 전채 요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안동 지역의 참마와 쇠고기를 참기름에 볶아 엿물을 부어 만든 보양식인 ‘서여탕’과 영계의 다리를 참기름에 볶아 솥에서 졸인 후 형개와 산초가루로 풍미를 더한 ‘전계아’도 꼭 맛봐야 하는 메뉴다. 여기에 살짝 데운 우유에 막걸리를 넣고 발효시켜 만든 요거트 형식의 ‘타락’까지 제공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종가음식은 수백년간의 맛과 멋을 지켜 온 종부들의 삶이 그대로 투영된 귀한 음식”이라면서 “앞으로도 전통 종가음식의 상품화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10월 광산 김씨 설월당 종손·종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경북도, 안동시 관계자 등을 초청해 한식당 라연에서 수운잡방을 소개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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