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 ㈜신원은 박정주(40) 수출부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30여년간 신원에서 근무했던 김정표 전 대표이사는 상근 고문으로 물러났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박성철 회장의 3남이다. 1973년 신원통상으로 출발한 신원그룹은 1990년대부터 여성복 베스띠벨리와 씨(SI), 남성복 지이크 등의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외환위기 직후 경영 상황이 악화돼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박 회장은 파산·회생 제도를 악용해 3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숨기고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지난해 말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신원은 박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박 회장은 파산·회생 제도를 악용해 3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숨기고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지난해 말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신원은 박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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