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올해 숨통 좀 트일까?

중소기업 올해 숨통 좀 트일까?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6-02-26 15:04
업데이트 2016-02-26 15: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진웅섭 금감원장 “올해 은행권 중기대출 작년보다 35조원 확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은행권이 올해 중 중소기업대출을 35조 3000억원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 원장은 이날 대전시 서구 통계교육원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중소기업이 겪는 금융상 어려움을 듣고 은행권의 올해 자금지원계획을 이처럼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전 지역의 주력산업인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기업 경영도 어려워졌다”며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기업인들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밀집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 원장은 “그간 금융당국이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기술금융과 관계형금융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이 제도를 원활히 운용해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올해 국내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지난해 말(576조 6000억원) 대비 35조원 3000억원 늘릴 계획이라고 전하고, 효율적인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독당국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