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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25일 정오부터 운항재개

제주공항 25일 정오부터 운항재개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1-25 11:53
업데이트 2016-01-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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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운항이 25일 정오부터 재개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상상황을 감안, 정오부터 정상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사의 운항준비 등을 감안하면 오후 3시쯤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제설·제빙, 기상(눈, 바람), 안전운항 여건이 갖춰져 운항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25일 현재 제주 체류객은 8만 7000여명에 이른다. 항공사마다 중복으로 예매된 승객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이보다는 적을 수 있다. 오늘 190편을 운항, 제주 체류여객 3만 9000여명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탑승은 순서가 있다. 정기편은 오늘 예약자에게 우선 돌아간다. 빈 자리는 대기자를 태운다. 임시편은 지난 23일 결항한 승객부터 차례로 태운다.

 대한항공은 이날 모든 여객기를 결항처리했기 때문에 여객기를 띄우면 모두 임시편이 된다. 임시편에는 토요일부터 밀려 있는 순서대로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탑승시킨다. 공항에서 대기표를 뽑거나 줄을 서게하면 혼잡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8시 이후 정기편은 아직 취소하지 않았다. 오후 8시 전에 여객기를 띄울 수 있으면 임시편이라서 토요일부터 밀려 있는 승객을 태우고 오후 8시 이후 정기편을 띄우면 이 여객기에 대한 예약자를 먼저 태운다. 저비용항공사들도 이러한 순서를 적용한다.

김포공항은 평소 소음 때문에 심야에 착륙이 금지돼 있다. 국토부는 임시편을 최대한 늘린다고 했을 때 야간에 김포공항을 활용하는 방안도 대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 수송계획과 연계해 심야 공항철도와 지하철, 공항리무진 연장 운행도 준비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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