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조 2950억원… 전년비 35%↑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처음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추월한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의 고강도 배당 유인책과 초저금리 지속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상장사의 사상 최대 배당은 정부의 배당 정책 강화와 맞물려 국내 대표 기업들이 배당 규모를 크게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연간 4조원을 밑돌던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액도 지난해 8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해 정부출자기관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배당액 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배당 수준도 높이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김상호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기업소득 환류세제까지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익) 주주 환원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6-01-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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