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가총액 2천조원 시대 열렸다…166조 증가

아파트 시가총액 2천조원 시대 열렸다…166조 증가

입력 2015-12-31 09:39
수정 2015-12-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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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의한 가격 상승 등 영향…작년보다 증가폭 커져강남3구 아파트 시가총액 262조원…전국 아파트의 12.3% 달해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올해 처음으로 2천조원을 돌파했다.

올 한해 주택시장 호황으로 작년 말 대비 시가총액이 166조원 늘어난 결과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말 현재 전국의 시세 조사대상 아파트 683만1천680가구의 시가총액은 약 2천126조9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2천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말 기준 1천961조원이던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올해 전세난에 따른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 새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166조원이 증가했다.

이는 작년 한해 시가총액이 121조3천억원가량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커진 것이다.

수도권의 아파트는 1천446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말(1천340조9천억원)에 비해 105조7천억원가량 증가했다.

서울이 715조7천억원 선으로 작년 말 대비 49조3천억원 늘어난 가운데 강남구가 108조6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9조9천억원이 증가하며 100조원대에 돌입했다.

서초구는 77조6천억원, 송파구는 76조4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이들 ‘강남 3구’의 시가총액(262조6천억원)만 서울시 전체의 36.7%, 전국 시가총액의 12.3%를 차지했다.

지방의 아파트는 680조2천억원으로 작년 말(620조1천억원)에 비해 60조1천억원 증가했다.

집값이 강세를 보인 대구광역시가 작년 99조7천억원에서 올해 약 118조원으로 올라 100조원을 넘었고 부산은 작년 말 131조원에서 올해 146조2천억원으로 15조2천억원 가량 늘었다.

올해 제2공항 건설 등의 호재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제주도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5조1천800억원으로 작년 말 4조8천100억원에 비해 3천7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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