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20일 0시 부분폐쇄 해제

삼성서울병원 20일 0시 부분폐쇄 해제

입력 2015-07-17 11:40
수정 2015-07-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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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 “당일 즉시 진료 재개는 어려울 듯”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부분 폐쇄됐던 삼성서울병원이 20일 0시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즉각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해제 시점을 검토 중”이라며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20일 0시 기준으로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해제되면 총 15곳이었던 집중관리병원의 해제가 모두 완료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13일 밤 부분폐쇄 이후 암, 심장내혈관 질환자 등을 제외한 신규 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지난 3일 마지막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고, 5일 메르스 확진자를 모두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메르스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은 모두 자가격리했다.

해당 의료진의 격리 해제일은 19일이다. 이들은 격리 해제 후 48시간 내 두 차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을 확인 받아야 업무에 투입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격리됐던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검사 소요일까지 더해 20일을 부분폐쇄 해제 시점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서울병원은 “20일 0시에 부분폐쇄가 해제돼도 즉각대응팀과 서울시에서 재개원 관련 점검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당일에 바로 진료를 재개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16명 중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2차례 연속 양성을 나타낸 환자는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차례 음성을 보인 환자 일부는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오랫동안 바이러스를 분비할 수 있어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대책본부는 말했다.

메르스 환자 16명 중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 2차례 연속 음성을 나타낸 환자는 12명이다.

이들은 메르스 전파 우려가 없어 음압격리병상이 아닌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폐렴 등 증상이 호전되면 퇴원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시설·병원에 격리된 사람은 총 155명이다. 이들은 이달 20일을 전후로 모두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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