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규매장 뺀 기존점 매출, 3년 만에 ‘증가’

이마트 신규매장 뺀 기존점 매출, 3년 만에 ‘증가’

입력 2015-05-07 08:47
업데이트 2015-05-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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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상품(PL) 수요에 힘입어 이마트 기존점 매출 성장률(전년동기 대비)이 3년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신규 매장 실적을 뺀 올해 1분기 기존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기존점 기준 이마트의 매출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13분기만이다.

특히 자체상품(PL) 매출이 15.4%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매출뿐 아니라 PL 판매량도 18.4% 불었다.

대표적 이마트 PL 상품인 ‘이마트 홍삼정’의 경우 1분기 전체 홍삼정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고, PL 러빙홈 LED 전구의 비중도 40%에 이르렀다.

건강식품(홍삼제외) 상품 전체 매출의 60%가 이마트 비타민, 이마트 유산균에 집중됐고, 이마트 식품 PL브랜드인 ‘피코크’ 간편가정식 매출도 올해 1분기에만 55.7% 급증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13분기만에 분기 매출 신장을 기록한 가장 큰 요인은 PL 상품의 인기”라며 “’생활을 바꾸는 상품’을 컨셉으로 올해에도 PL상품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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