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직원, 국외 교육中 이탈해 단체관광”

“중부발전 직원, 국외 교육中 이탈해 단체관광”

입력 2013-04-06 00:00
업데이트 2013-04-06 12: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 직원이 국외 교육 중에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단체 관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2011·2012년 이탈리아에 있는 발전설비 회사 ‘ABB 이탈리아’ 훈련센터에 직원 14명을 2∼3주간 교육을 보냈다.

2011년에 훈련센터에 간 직원은 교육 내용이 부실하거나 국내에서 배운 것과 중복된다며 중간에 강사 교체를 건의했다.

이 과정에서 공백이 생기자 4일간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을 단체로 여행하고 이탈리아에 돌아와서는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등 회사의 허가 없이 근무지를 벗어났다.

다음해에 교육을 간 직원은 교육일정을 조정하고 3박4일간 파리를 단체로 여행했다.

중부발전은 최근 자체 감사를 벌여 이 같은 비위를 확인하고 연루 직원과 감독 의무가 있는 팀장급 직원 등 15명을 징계 또는 경고했다.

중부발전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분을 100% 보유한 시장형 공기업으로 2011년 결산 기준 직원 1인 평균 연봉은 7천684만원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